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브리즈바이오, 리가켐과 HNP '항암백신' 공동연구 계약

입력 2026-07-20 08:42 수정 2026-07-20 08:4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리즈바이오 비장선택적 친수성나노입자(HNP) 기술에, 리가켐바이오 저분저 면역항암제 결합

브리즈바이오, 리가켐과 HNP '항암백신' 공동연구 계약

브리즈바이오(BreezeBio, 전 진에딧)는 리가켐바이오(LigaChemBio)와 암백신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 따라 브리즈바이오의 친수성나노입자(hydrophilic nano particle, HNP) 플랫폼과 리가켐바이오의 저분자화합물 면역항암제를 융합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암백신 상업화 및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등 후속 단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종양항원 mRNA가 탑재된 브리즈바이오의 HNP와 리가켐바이오의 면역항암제로 구성된 새로운 암백신을 면역계로 선택적으로 전달했을 때, 항원제시세포(APC)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고 종양항원 특이적인 면역원성을 유도해 종양성장을 억제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근우 브리즈바이오 대표는 “서로 다른 모달리티(modality)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하는 시도는 ADC처럼 최근 신약개발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흐름”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에서 검증해온 브리즈바이오의 전달 기술을 항암 분야로 확장하는 동시에, 우수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텍과의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한국 R&D 센터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진환 리가켐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두 기술을 융합해 저분자 면역항암제와 mRNA 암백신이라는 서로 다른 모달리티의 시너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리가켐바이오가 축적해온 저분자 화합물 설계 역량과 브리즈바이오의 정밀 전달 기술이 만나 항암 파이프라인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지바이오는 친수성나노입자 기반 전달 ‘나노갤럭시®’ 플랫폼을 통해 면역세포, 심장, 폐, 중추신경계의 특정 조직에 mRNA를 포함한 유전자치료제 페이로드(payload) 개발을 위한 선택적 전달을 확인하고 있다. 파트너사로 지난 2024년 로슈 제넨텍과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한 핵산(nucleic acid) 기반 치료제를 개발을 위한 총 6억3000만달러 규모의 플랫폼 딜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