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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어, 시리즈C 330억 펀딩.."차세대 ADC 플랫폼"

입력 2026-10-23 10:53 수정 2026-10-23 10:5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 2021년 설립후 누적투자금 총 770억 확보..한국산업은행 120억 투자, DS자산운용 국민성장펀드로 50억 참여

트리오어, 시리즈C 330억 펀딩.."차세대 ADC 플랫폼"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개발 바이오텍 트리오어(Trioar)가 시리즈C 라운드로 3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리오어는 이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 인투셀(IntoCell) 공동창업자(co-founder)인 우성호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설립이후 누적투자금 총 77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라운드는 2개 트렌치(tranche)로 나눠 멀티클로징(multi-clos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트렌치에서는 신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240억원을 유치했으며, 2차 트렌치에서는 기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9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자로 한국산업은행이, DS자산운용, HB인베스트먼트, 세이지원파트너스, 테스투자파트너스(co-GP 허니팟벤처스)와 기존 투자자인 우리벤처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스닉픽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특히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120억원을 투자했으며, DS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를 재원으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트리오어는 자체 개발한 2가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항체 기반 치료제의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개선하는 듀얼펑션 마스킹(dual-function masking) 플랫폼 ‘TROCAD™(TriOar’s conditionally activatable domain)’과 ADC의 약물 안정성과 치료효능을 높이기 위한 SIG(self-immolative group) 컨셉의 신규 링커-페이로드(Linker-payload) 플랫폼 ‘TROSIG™’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항체 치료제 및 ADC 분야에서 신약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핵심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리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포함해, 플랫폼 기술의 확장을 통한 추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DS자산운용 관계자는 “트리오어는 독자적인 ADC 플랫폼 기술과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국내 바이오 혁신기업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리오어의 이사회 멤버인 천지웅 우리벤처파트너스 상무는 “첫 투자 이후에 이사회를 함께하며, 글로벌 회사로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펀딩으로 플랫폼의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는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가 개발해 온 플랫폼 기술의 확장 가능성과 자체 파이프라인의 시장성 등에 대한 자본시장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바이오텍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과 기술이전 등 사업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