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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AI’ 구조예측 모델 기반 “단백질 신약발굴”
입력 2024-01-15 13:51 수정 2024-01-16 15:08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갤럭스(Galux)는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항체, 펩타이드, 사이토카인 등 단백질 신약설계(design)과 더불어 신약 분자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computation)을 같이 개발하고 있다.
갤럭스의 인실리코 신약개발(In silico drug design) 기술 ‘갤럭시(GALAXY)’는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 겸 갤럭스 CEO가 지난 2000년부터 개발한 단백질 분자모델링(molecular modeling) 소프트웨어로, 다른 글로벌 AI 플랫폼과의 성능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석 CEO와 연구팀은 갤럭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단백질 구조예측 대회 ‘CASP’와 글로벌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대회 ‘CAPRI’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20년 개최된 제14회 CASP(CASP14)는 구글의 딥마인드(DeepmMin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텐센트(Tencent)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으며, 석 CEO의 연구팀은 해당 기업과의 경쟁에서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갤럭스는 창업 초기부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석 CEO는 지난 2020년 9월 갤럭스를 처음으로 창립했다. 그로부터 2년뒤인 지난 2022년 7월 갤럭스는 카카오브레인(Kakao Brain)과 5년간의 항체 신약 디자인 플랫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뒤이어 지난 2022년 9월에는 시리즈A로 2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시리즈A에는 카카오브레인이 50억원 규모의 전략적투자(SI)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5월에는 갤럭스, 오스코텍(Oscotec), K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AI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에 공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