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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큐어, ‘전기장’ 뇌전이 폐암 3상 “암 재발 지연”
입력 2024-03-29 09:49 수정 2024-03-29 09:4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노보큐어(Novocure)가 전기장 암치료(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 TTF)를 이용한 뇌전이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에서 두개내 재발(intracranial progression)까지의 시간을 유의미하게 늦추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전기장 암치료는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서로다른 전기적 특성을 가진 것을 이용해 종양세포만 투과하는 전기장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방법이다. 전기장을 통해 암세포의 분열, 이동(migration), DNA 손상반응을 억제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NSCLC 환자의 25%는 진단시 뇌전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60~75%는 발작, 두통, 인지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전뇌방사선요법(WBRT)을 사용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TTFields는 이를 개선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큐어는 27일(현지시간) 뇌전이 NSCLC에 대한 전기장 암치료 임상3상에서 두개내 재발을 유의미하게 지연시키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노보큐어의 주가는 전날보다 12.01% 올라 마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