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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최낙원 고대의대 교수 "CSO로 영입"
입력 2025-01-22 09:11 수정 2025-01-22 09: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멥스젠(MEPSGEN)은 최낙원 고대의대 융합의학교실/대학원 의과학과 교수를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맵스젠은 미세생리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 MPS)와 나노입자 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 CSO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로 서울대 응용화학부(현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 후 미국 코넬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NIBR(Novartis institutes for biomedical research)와 MIT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낸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선임·책임연구원 재직 중 뇌융합기술연구단장과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부원장을 맡았다.
현재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에 재직중이고, CSO와 겸임하게 된다. 맵스젠에 따르면 최 CSO가 SCIE에 등재된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120여편이다. 최근 5년 국외 특허 4건, 국내 3건 등록을 비롯해 옵토레인, 세라트젠에 기술이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8 국가연구개발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멥스젠은 지난 2019년 8월 김용태 조지아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교수와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인간의 주요 장기내 세포 조직의 구조,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MPS)과 나노약물 전달체를 고효율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용태 맵스젠 대표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 최낙원 교수와 자동화된 생체조직 모델 생산 시스템 프로멥스(ProMEPS™)을 활용해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소 등과 생체조직 모델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며 “사업 협력을 확대해 장기의 생리학적·병리학적 모델링을 통해 제약사의 신약 후보물질의 효율적인 전임상 평가와 임상 예측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