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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올 매출 "상향조정"..'폐암 야심작' 매출 첫 공개
입력 2025-04-16 15:39 수정 2025-04-16 16:3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호아킨 두아토(Joaquin Duato) J&J CEO
J&J(Johnson & Johnson)가 관세부과에 따른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2025년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
J&J는 1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자리에서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920억달러로 예측해, 지난 1월 제시한 913억달러에서 소폭 상향했다. 7억달러 증가치는 신경과학 인트라셀룰라(Intra-Cellular Therapies)를 146억달러에 인수한 딜을 마무리한 것을 반영한 값이다.
J&J는 일단은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았으나, 현재로서 4억달러의 관세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대부분 관세비용은 의료기기 사업과 연관이 있고,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보복관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J&J는 매분기 빅파마 가운데 가장 먼저 분기실적발표를 진행해, 업계 전반의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상징적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빅파마가 무역관세 반영한 매출 전망을 첫 제시한 것이기도 해서, 업계는 관세정책의 불확실성과 규제당국의 대규모 구조조정 등 혼란 속에서 J&J의 안정성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며 일단은 한숨 돌리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