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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VEGFxPD-1' 폐암1차도 허가..첫 OS, 주가 36%↓
입력 2025-04-28 06:40 수정 2025-04-28 06:4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출처=아케소바이오파마
서밋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의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영역인 폐암 1차치료제로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아내면서,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에 대한 윤곽이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보네스시맙은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를 유일하게 이기면서, 항암제 분야에서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약물이다. 바로 이틀전 이번에는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로 이보네스시맙과 화학항암제 병용요법까지 대조군인 베이진(BeiGene)의 PD-1 약물과 화학항암제를 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층 들뜬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두 임상3상 모두 중국 임상으로 미국에서의 표준요법(SoC)을 반영한 임상세팅에서 키트루다 대비 이점을 확인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지만, ‘차세대 키트루다’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져왔다.
다만 여전히 비어있는 영역은, 폐암 1차치료제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이 전체생존기간(OS) 차이로도 이어질 것인가이며, 실질적으로 이보네스시맙이 차세대 키트루다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결정적인 데이터이다. PD-(L)1xVEGF 이중항체라는 거센 흐름 속에서 모두가 숨죽이고 곧 도출될 OS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었고, 아직까지 OS 데이터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었다.
이어 서밋은 첫 OS에서 대한 단서로, 25일(현지시간) PD-L1 발현 비소세포폐암 HARMONi-2 임상3상에서 이보네스시맙이 키트루다 대비 환자의 사망위험을 수체적으로 22% 줄인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3상은 지난해 9월 키트루다와 비교에서 PD-L1 발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PFS 위험을 절반 낮추면서, PD-(L)1xVEGF 흐름을 만들어냈던 그 임상시험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