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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올 IND" 'TEAD1 저해제' "다른" 3가지 이유?

입력 2025-05-27 07:17 수정 2025-05-27 17:47

바이오스펙테이터 시카고(미국)=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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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2025]대웅제약, 비바체 등 앞선 'TEAD 저해제' 경쟁약물과 비교, 핵심 경쟁력은?..비임상 데이터서 본 차별성 3가지 "발표"

대웅제약, "올 IND" 'TEAD1 저해제' "다른" 3가지 이유?

▲대웅제약 TEAD1 저해제 'DWP216' AACR 2025 발표현장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이 드디어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를 기점으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3건을 공개하면서, 임상개발 단계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젝트로 TEAD1 저해제 ‘DWP216’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항암제 신약개발에 착수했고, 비임상 개발 단계가 마무리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글로벌 항암 학회에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대웅제약은 연내 DWP216의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ACR 포스터 발표를 통해 기존 TEAD 약물과 비교한 차별성을 보여주는 데이터 3가지를 공개했다.

유보라 대웅제약 항암신약팀 연구원은 “지난 2023년 TEAD 저해제가 NF2(neurofibromatosis type 2) 변이 암을 타깃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올랐는데, 문제는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의 약 60%에게서 단백뇨(albuminuria) 부작용이 관찰됐고 일부는 3등급에 해당하는 케이스도 나왔다”며 “해당 신장 독성은 TEAD 하위타입(subtype)인 TEAD3를 저해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웅제약은 항암 기전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TEAD1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DWP216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pan-TEAD 저해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됐는데, 이후부터 각 하위타입에 초점을 맞춰 기능(function)을 저해하는 접근법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GLP 4주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향후 DWP216의 용량증량(dose escalation)과 함께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 임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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