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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항내성항암 '플랫폼팀' 신설..그레일 박사 영입

입력 2026-05-07 09:26 수정 2026-05-07 09:2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연구소내'기반기술팀' 신설, 레지스 그레일 박사 책임자로 영입..AI 기반 단일세포 이미지 분석 'HTS/HCS' 스크리닝 플랫폼 구축

오스코텍, 항내성항암 '플랫폼팀' 신설..그레일 박사 영입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오스코텍(Oscotec)은 연구소 내에 플랫폼 기술 전담조직인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 팀’을 신설하고, 항내성항암제(anti-resistance therapy)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기반기술팀은 항암 분야의 주요 난제로 꼽히는 내성의 발생 기전과 관련 표적을 체계적으로 발굴, 분석, 검증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항내성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반기술팀은 암세포가 기존 항암제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단일세포 수준의 이미지 분석(single cell morpholomics)을 통해 항내성 타깃을 찾아내는 HTS/HCS(high throughput high contents screening)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까지 10여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이미지 기반 약효탐색 스크리닝 플랫폼을 이끌어 온 레지스 그레일(Grailhe Regis) 박사를 책임자로 영입했다.

오스코텍은 AI와 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석을 통해 암세포가 치료과정에서 내성을 획득하는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핵심 표적을 발굴하는 연구로 확장할 계획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지난 2년여간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검증(PoC)을 마쳤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확장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항내성항암제라는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 분야를 선점하고자 기반기술팀을 신설했다”며 “기존 표준 항암치료법에 대한 내성 발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맞춤형 타깃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어 “이를 통해 기존 항암치료법의 한계로 꼽히는 내성 발현을 최대한 억제하는 병용요법을 개발해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새로운 방식의 항암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항내성항암제 프로그램으로, 오스코텍은 현재 EP2/EP4 이중저해제 ‘OCT-598’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OCT-598을 통해 프로스타글란딘 E2(PGE2)가 EP2와 EP4 수용체를 통해 전달하는 신호를 조절하는 기전이, 암세포의 치료 내성 형성과정에 개입할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PGE2는 정상조직에서 염증조절, 조직회복 등에 관여하지만, 암을 치료하는 환경에서 잔존 암세포의 생존을 촉진하고 면역 회피 환경을 조성하는데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CT-598은 이러한 PGE2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해, 기존 항암 치료의 지속기간과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후속 프로젝트로 오스코텍은 ONC1~3 등 항내성항암제 관련 4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향후 기반기술팀을 중심으로 암 내성 기전에 특화된 신규 타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암종과 치료 조합에 적용 가능한 항내성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