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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뇌전증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판권 L/O

입력 2026-06-10 17:34 수정 2026-06-10 17:34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호주 아로텍스와 계약 체결..동아에스티, 완제품 생산 공급

동아ST, 뇌전증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판권 L/O

동아에스티(Dong-A ST)는 호주 아로텍스 파마슈티컬(Arrotex Pharmaceutical)과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의 호주 및 뉴질랜드내 개발 및 판매권리를 아로텍스에 이전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 내 상위의 로컬 제약사 중 하나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유통 및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는 전담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뇌전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4년 1월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에 대한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1월 세노바메이트의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급여 등재절차를 진행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흥분성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과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흥분·억제신호의 균형을 맞추는 기전이다. 성인 부분발작(partial-onset seizures, POS)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허가(pivotal)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을 보이며 효과를 나타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외부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활용한 첫 해외 L/O 사례로 동아에스티 글로벌 사업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