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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아토피 "장기지속 베팅" 아포지 109억弗 인수

입력 2026-06-23 12:36 수정 2026-06-23 12:3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하반기 3상 앞둔 '장기지속' IL-13 항체 '주밀로키바트' 확보..아토피피부염 2상서 듀피젠트 대비 경쟁력 있는 효능 보이면서, 3개월 또는 연2회 투여 "핵심 차별성"..추가 에셋 천식서 'IL-13+TSLP 병용'도 장기지속 제제 "기대", 단 OX40L 병용은 언급없어

애브비, 아토피 "장기지속 베팅" 아포지 109억弗 인수

애브비(AbbVie)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장기지속(long-acting) IL-13 항체의 기회를 보고, 아포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를 109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블록버스터 IL-4Rα ‘듀피젠트’가 있는 시장으로, 이번에 애브비가 확보하는 IL-13 항체 ‘주밀로키바트(zumilokibart, APG777)’는 임상2상에서 듀피젠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효능을 보이면서, 3개월 내지 6개월마다 피하투여하는 약물로 개발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 장기지속 치료제는 없다. 듀피젠트는 2주마다 투여하는 약물이고, 지난해 180억달러 어치가 팔렸다.

아포지는 당초 오는 하반기 주밀로키바트의 임상3상 시작을 앞두고 있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임상2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며 이를 기반으로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ife Sciences)와 8억달러 규모의 로열티 딜과 5억달러 규모의 차입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애브비는 특허만료전까지 2000억달러 어치가 팔린 ‘휴미라’ 개발사이고, 이후 전략으로 IL-23 항체 ‘스카이리지’와 JAK 저해제 ‘린보크’로 지난해 합쳐서 259억달러 매출을 내며, 특허 만료를 훌륭하게 방어해왔다. 스카이리지도 건선 후발주자이지만, 3개월마다 투여하는 제품으로 점유율 1위 제품이 됐다. 그러나 건선 치료제 시장에 J&J의 경구용 IL-23 저해제 ‘아이코타이드(Icotyde, icotrokinra)’ 등이 등장하면서 경쟁 압박이 커지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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