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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초기, 新타깃" ADC 딜 트렌드서 韓바이오 전략은?
입력 2026-09-07 10:29 수정 2026-09-07 10:31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
그야말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할만하다. 지난 2022년 HER2 ADC ‘엔허투(Enhertu)’의 압도적인 효능을 계기로 빅파마들이 M&A와 라이선스 딜 등을 통해 ADC 에셋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허가받아 시판되고 있는 ADC는 모두 15종이며, 이 가운데 절반정도가 이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실제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엔허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29억61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5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뒤를 잇는 화이자(Pfizer)의 Nectin-4 ADC ‘파드셉(Padcev)’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12억58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승인받은 cMET ADC ‘엠렐리스(Emrelis), TROP2 ADC ‘다트로웨이(Datroway)’ 등도 향후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제 ADC는 허가받으면 대부분 블록버스터가 된다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그만큼 개발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중인 ADC 파이프라인 분석해보면, 지난 2010년 50개에도 미치지 못했던 ADC 파이프라인 갯수는 지난해에 2000개를 훌쩍 넘겼다. 증가세에서도 변화는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새롭게 추가되는 ADC 파이프라인 수가 지난 2020년까지 100개 내외였던 반면, 지난 2021년부터 200개로 대폭 증가했고 지난 2024년에는 450개, 지난해에는 500개를 넘어섰다. 이같은 양상과 비슷한 기조로 한해에 임상에 진입하는 ADC 파이프라인 수는 지난해 13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3건에서 무려 10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임상단계 ADC 파이프라인 수는 349개에 달한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Aimed Bio) 대표는 지난달 28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4회 삼성서울병원X에임드바이오 ADC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ADC 딜 트렌드'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