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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대만 한코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MOU

입력 2026-10-22 14:21 수정 2026-10-22 14:24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한코 자회사 FBD와 '면역항암제+HER2 암백신' 병용 MOU..비임상부터 후속임상확대 기대

애스톤, 대만 한코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MOU

애스톤사이언스(Aston Science)는 대만 한코바이오(HanchorBio)의 홍콩 자회사인 FBD 바이오로직스(FBD Biologics Limited)와 암백신 병용요법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코바이오는 대만에 기반을 둔 글로벌 임상단계 바이오기업으로, 독자적인 ‘FBDB™(Fc-Based Designer Biologics)’ 플랫폼을 통해 암 및 면역매개질환 치료를 위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인 FBD는 암 면역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FBD와 애스톤사이언스는 한코바이오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HCB101’과 애스톤사이언스의 치료용 암백신 ‘AST-301’을 활용해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비임상 및 중개연구를 추진하고, 후속임상 협력 가능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HCB101은 대식세포의 암세포 제거를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고형암 및 림프종을 대상으로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ST-301은 HER2 암백신 후보물질로 암 환자의 잔존질환에 대해 HER2 특이적인 CD4+, CD8+ T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현재 위암을 적응증으로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력의 목적은 양사의 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을 결합해 새로운 병용치료전략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AST-301을, FBD는 HCB101을 각각 제공해 우선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병용요법을 공동평가하는 방향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약물의 병용연구가 암 주변 환경의 면역억제를 완화하고,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조절해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비임상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될 경우 HCB101 및 AST-301의 임상 병용시험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계획과 역할, 비용, 물질이전 및 연구 결과의 활용 조건은 별도 계약을 통해 정하며 임상시험 역시 후속 병용요법 계약을 체결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더 나아가 양사는 HCB101과 주요 면역관문을 타깃하는 애스톤사이언스의 초기 암백신 후보물질로 병용연구를 확대할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 관계자는 “한코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HCB101의 대식세포 면역관문 차단 기전과 AST-301의 T세포 활성화 기전이 어떻게 상호보완하는지 평가하고, 난치성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면역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