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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신용보증기금 ‘Pre-ICON’ 선정.."70억 보증지원"
입력 2026-11-03 09:31 수정 2026-11-03 09:31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Pre-ICON) 선정 기념 촬영 모습. (왼쪽부터)이형열 신용보증기금 센터장, 석차옥 갤럭스 공동대표, 박태용 갤럭스 공동대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GALUX)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혁신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프리아이콘(Pre-ICON)’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갤럭스는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리아이콘은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로그램이다. 갤럭스는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으로 AI 모델 개발을 위한 GPU 및 컴퓨팅 인프라 확충, 실험 연구환경 강화, 핵심 연구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갤럭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독자적인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인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비롯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갤럭스는 물리화학적 원리에 기반해 단백질의 구조와 분자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신약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단백질과 항체를 설계하는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특정 타깃에 결합하는 후보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합친화도, 안정성, 개발가능성 등 실제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특성을 초기 설계단계부터 함께 고려하는 정밀 단백질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실제 연구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갤럭스는 타깃별 50개의 AI 설계 후보만으로 평균 30%가 넘는 항체 결합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나블라바이오(Nabla Bio), 차이 디스커버리(Chai Discovery)가 공개한 타깃들 중 공통적인 9개 타깃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갤럭스디자인이 9개 중 8개 타깃에서 실험적으로 검증된 항체 후보물질을 확보하며 가장 높은 타깃 성공률을 나타낸 바 있다.
갤럭스는 이같은 설계역량을 기존 신약개발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타깃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한편, PD-1/IL-18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와 같은 자체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며 AI기술을 실제 신약 후보물질로 연결하고 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AI 단백질 설계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후보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는 물질을 원하는 특성에 맞춰 얼마나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는가 이다”며 “갤럭스는 이러한 정밀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연구성과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프리아이콘 선정을 통해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핵심기술과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