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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옴리클로' 유럽출시
입력 2025-09-19 09:17 수정 2025-09-19 09:38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옴리클로는 유럽에 출시된 첫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은 현지 직판 경쟁력을 활용해 빠른 시장 선점을 노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가장 먼저 북유럽 주요국가인 노르웨이에 옴리클로를 출시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EU5)을 비롯한 주변국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 전역에서 자사 제품 브랜드에 대한 의사 및 환자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판매 성과를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노르웨이를 필두로 유럽 주요국들에 제품 출시를 빠르게 이어가 시장 조기 선점을 이룰 계획이다”며 “셀트리온은 그동안 유럽내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고, 옴리클로를 통해 피부 질환 영역에서도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공고히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