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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신민철 사내이사 신규선임..김형기 대표 퇴임
입력 2026-03-24 17:21 수정 2026-03-24 20:20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은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형기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가 퇴임하고, 신규 사내이사로 신민철 관리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퇴임으로 셀트리온은 기우성 대표와 서진석 대표 2인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와 함께 셀트리온 창업공신 중 한명인 김형기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이번 주총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김 대표는 셀트리온 창업 초기부터 기획 및 전략통으로 서정진 회장을 보좌하면서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5년 기우성 대표와 함께 셀트리온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2018년에는 글로벌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로 옮겼으며, 셀트리온과의 합병이후에는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를 맡아왔다. 서 회장과는 대우자동차 재직시절 부터 호흡을 맞춰온 핵심중의 핵심 최측근이다.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신민철 부문장이 선임됐다.
신 부문장은 셀트리온 설립초기 입사한 멤버로 재무 및 관리본부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 및 관리통이다. 서 회장의 신뢰가 두텁고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한 일처리가 단연 돋보인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아왔으며, 조직관리 측면에서도 동료와 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리더십으로 통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능력을 성과로 증명해냄으로써 이번 등기이사로의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이날 주총에서 약 1조7154억원 규모의 자사주 911만주를 오는 4월1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려 했던 300만주를 추가한 총 91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2024년 7013억원, 2025년 8950억원의 자사주 소각분을 합산한 규모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배당은 지난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 것에 따른 첫 비과세 배당으로, 배당소득세 15.4%를 비과세로 적용해 실질 배당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사는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즉각 시행하고 주주 여러분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동반성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