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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비만 'siRNA' 체중감량 1% 실망 "주가 반토막"
입력 2026-03-27 14:46 수정 2026-03-27 15:0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가 비만 siRNA 후보물질의 임상1상에서 투여 6개월후 체중이 단 0.9% 감소한 결과를 공개하자마자, 실망스러운 수치에 당일 주가가 49.59% 급락해 반토막이 됐다. 이전 공개했던 투약 3개월 데이터에서 체중 감량에 대한 수치는 없었다.
웨이브가 이번에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한 WVE-007은 지방을 선택적으로 분해(lipolysis)하는 기전의 약물로, 웨이브는 WVE-007 240mg 용량 단회투여후 업데이트된 6개월 결과에서 내장지방(visceral fat)이 14.3%, 체지방(total fat)이 5.3%, 허리둘레(waist circumference)가 3.3% 감소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체성분을 개선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는 값으로, 앞서 3개월 시점 데이터에서 확인한 각각 7.8%, 5.1%, 0.4%보다 개선된 수치다. 모두 위약에 보정한(placebo-adjusted) 값이다.
그밖에 제지방(lean mass)은 2.2%에서 2.4%으로 증가해, 6개월 시점에서도 근육보존(muscle preservation) 추세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웨이브는 26일(현지시간) INHBE siRNA ‘WVE-007’의 INLIGHT 임상1상 중간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와는 별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비만약 허가 기준으로 최소 5% 이상의 체중감량을 제시하고 있고, 웨이브는 siRNA 약물의 체중감량 효능이라는 문턱에서 걸렸다. 그동안 지방을 감소하고, 근육을 유지하는 데이터가 체중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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