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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코스닥 기술성평가 'A, BBB' 통과.."IPO 본격화"

입력 2026-06-18 16:52 수정 2026-06-18 16:5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조만간 상장예비심사 신청 예정"..리드 프로그램 타우 항체 'ADEL-Y01' 작년 12월 사노피에 L/O

아델, 코스닥 기술성평가 'A, BBB' 통과.."IPO 본격화"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 기업 아델(ADEL)이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델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상장 기준 요건을 충족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아델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델은 지난 2016년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spin-off)해 설립된 퇴행성뇌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아델은 퇴행성뇌질환 영역에서 질환 특이적 병리 타깃에 대한 신약개발을 개발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단백질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능은 극대화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리드 프로그램인 ‘ADEL-Y01’은 타우(tau) 단백질의 신경섬유다발(fibrils) 형성 핵심 영역인 아세틸화 라이신 280번 아미노산(acK280)에 결합하는 항체로, 오스코텍(Oscotec)과 공동개발한 약물이다. 아델은 지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임상1a상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사노피(Sanofi)에 계약금 8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4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했다. 현재 ADEL-Y01은 'SAR449548'이라는 물질명으로 사노피 주도의 글로벌 후속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델은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인자인 ApoE4 동형체(isoform)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인 ‘ADEL-Y04’의 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노화-면역 축을 겨냥한 MHC-I 미결합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MHC- I free β2m)을 타깃한 ‘ADEL-Y03’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약물을 뇌 내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차세대 뇌전달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윤승용 아델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회사의 질환 특이적 병리 타깃발굴 접근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제반 상장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코스닥 시장 진입을 완수하고, 확보되는 자금을 통해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추가 글로벌 파트너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델은 올해 4월 pre-IPO 라운드로 공동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4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